높은 벼슬아치가 손에 드는 홀의 재료로 사용된다고 하여 일위(一位: 주목의 일본식 이름)란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진다. 이 작품은 세월을 거듭한 줄기가 반쯤 속이 비고 일부가 사리가 되어, 나무의 모습에 위엄을 준다. 특히 왼쪽 아래에 보이는 하얗게 시들어 남은 가지를 삭정이라 부르며 그 날카롭고 뾰족한 조형이 이 나무의 근엄한 느낌을 강조한다.
추정 수령 200년